조현홍 부군수 주재로 진행된 이 날 보고회에서는 누증되고 있는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별로 징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체납액에 대한 원인 분석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읍면 재무팀장의 보고를 받고 향후 효율적인 징수율 제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지난 11월 말 기준 창녕군 지방세 체납액은 총 36억 원이다. 군은 12월 말까지 일제정리기간으로 운영해 압류 부동산 공매처분, 보조금 등의 채권 압류,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 처분 등을 활용해 연말까지 쉼 없이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채권확보로 징수율을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징수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체납액은 정리보류 처분하고, 이후 재산 유무를 분기별로 조사하는 등 투 트랙 방법으로 마지막까지 징수율 제고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조현홍 부군수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국세 수입은 예산 대비 59조 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지자체에 배분되는 보통교부세도 대폭 줄어들어 내년 재방 재정 여건은 더 어려울 전망이다”라며, “지방세는 지역발전의 중요한 자주재원인 만큼 연말까지 모든 징수 활동을 동원해 이월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창녕군, 직장 내 스토킹 및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창녕군은 여성 폭력추방주간을 맞아 군청 광장에서 5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스토킹 인식 설문조사와 체험식 디지털 성범죄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추진했다.
군은 여성 폭력 근절과 예방에 관한 관심을 고취하고, 지난 7월 시행된 스토킹 방지법 시행에 따른 인식조사를 위해 창녕성·건강가정상담소와 함께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군청 직원들은 VR 불법 촬영 카메라 체험을 통해 스토킹 및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범죄의 심각성을 몸소 느꼈다.
◆창녕군가족센터, 위생용품 50세트 기부
창녕군가족센터(센터장 정동명)는 창녕군 거주 여성 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 50세트를 창녕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치솟는 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려계층 청소년을 위해 6개월분의 여성용품과 파우치, 보디 미스트, 휴대용 티슈로 알차게 구성된 위생용품 세트다.
창녕군가족센터는 지난 9월에 개최한 공동육아나눔터 가족나눔마켓에 참여한 지역주민의 기부금 240만 원으로 이번 후원 물품을 마련했다.
◆창녕군, 학교 밖 청소년 우수프로그램 공모 2관왕 달성
창녕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윤희정)은 밀양아리나호텔에서 열린 경상남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우수프로그램 분야 대상을 받았다.
지난 11월, 전국 222개소의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열린 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 보고대회 금상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지원센터는 ‘찾아가는 향토5일장’프로그램을 통해 2달간 5일장이 열리는 장터를 찾아가 아웃리치 활동을 시행, 신규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인식개선에 앞장선 사례를 발표해 참가한 여러 지자체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