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자격은 △무주택자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 주택을 개량하는 자 △도시지역에서 농촌지역으로 귀농·귀촌하려는 자 △빈집정보등록관리시스템에 등록돼 있는 빈집을 개량 및 철거 후 신축하는 경우 등이다.
융자는 세대주 또는 배우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1가구 2주택 이상 소유자 또는 사업 완료 후 2주택 이상이 되는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사업대상 주택은 부속건축물을 포함한 연면적 150㎡ 이하 단독주택으로 대출한도는 신축 시 최대 2억원, 증축·대수선 시 최대 1억원의 융자 지원과 280만원 한도 내 취득세 감면, 지적측량 수수료 30% 감면 등의 혜택이 있다.
대출금액은 사업대상자의 주택개량 소요비용(총공사비) 이내로 농협 여신규정에 따라 한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2%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 가능하고 상환조건도 1년 거치 19년 분할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 상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사업대상자가 40세 미만(1984년 1월 이후 출생자) 청년의 경우 고정금리 1.5%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군청 건축과 건축행정담당부서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주택 개량사업은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인 만큼 요즘같이 고금리 시대에 보다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옥종딸기 미국 수출길 올랐다...300㎏ 7000달러어치 선적
경남 하동군은 지난 5일 농업회사법인 하동옥종수출딸기에서 하승철 군수, 이하옥 군의회 의장, 수출 농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 옥종딸기의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된 옥종딸기는 300㎏ 7000달러어치로 미국의 최대 아시안 마트인 H-MART 매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하동딸기가 미국시장에 수출되는 것은 도내 처음으로 이는 지난 3월 하승철 군수와 무역업체 희창물산 권중천 회장의 수출협약에 따른 결과물이다.
청정 지리산 일원에서 생산되는 하동딸기는 지자체와 생산자의 협업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와 안전한 생산 환경을 유지해 미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동딸기는 햇살 가득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돼 달콤하고 신선한 맛이 특징이며 미국 소비자들은 하동딸기를 통해 하동의 자연과 문화를 더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하동딸기 수출은 지속 가능한 농업의 약속이다. 하동 농업인들은 자연 환경을 보호하면서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미국 소비자들은 이러한 노력과 열정을 함께 느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미국 수출을 포함해 올해 하동딸기 48톤 8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내년에는 2030년 세계엑스포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수출선 다변화를 통해 200톤 200만 달러어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