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방사능 감시·분석 장비를 확보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수·수산물 방사능 감시·분석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해수 방사능 분석 강화를 위한 고정형·선박탑재형 무인감시망 각 1대와 일본 활어차 내(內) 해수의 방사능 검사 등을 위한 이동형 방사능 신속분석장비 2대를 추가 구축했다.
추가 구축한 고정형 해수 방사능 신속 무인감시망은 지난 10월부터 가덕도 천성항 방파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결과는 안전하다.
지난 2022년까지 구축된 6곳 (문중방파제, 국립수산과학원, 수영만요트경기장, 남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수산자원연구소)에 이어 이번 추가 구축으로 총 7곳에서 고정형 무인감시망이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 강화를 위해서도 알파·베타·감마핵종분석기를 각 1대씩 구축했으며, 내년에도 해수 및 수산물 안전을 위해 해수 방사능 신속무인감시망(원자력안전과) 1대와 감마핵종분석기(수산자원연구소) 1대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수ㆍ수산물 방사능 분석장비를 추가 구축해 해수 방사능 조기경보체계와 수산물 안전성 검사체계를 한층 강화했으며, 우리시는 부산의 해수와 수산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에도 방사능 감시·분석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송윤섭 기자 sys1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