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늦가을~초봄에 유행하며, 비말로 전파되고 약 2~3주의 잠복기를 가진다.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피로감 등의 임상증상을 시작으로 일부의 경우 중증의 비정형 폐렴으로 발전하는 임상적 특징이 있다.
부산시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국내에 흔히 발생하는 폐렴으로 치료법이 이미 잘 알려져 과도한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시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발생 감시를 위해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14곳(전국 218곳)을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발생자 현황과 전국적 증가․감소 추이를 파악하고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유아 및 학령기 연령층은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등교․등원 대신 가정 내 안정을 권고하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히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