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전천후 테니스‧족구장 준공식 [거창소식]

거창군 전천후 테니스‧족구장 준공식 [거창소식]

기사승인 2023-12-18 17:01:05
경남 거창군은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 온 전천후 테니스·족구장 설치사업 준공식을 거창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준공식은 고고장구 등 식전공연, 국민의례, 경과보고, 구인모 군수 기념사, 감사패 전달, 김태호 국회의원과 박수자 군의회 부의장 축사, 테이프커팅, 시타‧시축 순으로 진행됐다.


구인모 군수는 기념사에서 “전천후 테니스·족구장 설치로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겨울철과 여름 장마철에도 군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기고 건강을 도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특히 각종 대회에서 테니스와 족구 종목이 좋은 성적을 거둬 거창군을 빛내 달라”라고 말했다.

거창군 전천후 테니스·족구장 설치사업은 2021년 계획 수립, 2022년 사전 행정절차와 예산 확보, 같은 해 11월 착공, 2023년 11월에 준공했다.

군은 이번 사업에 국비 33억8000만원 등 총사업비 71억5000만 원을 투입하고, 파이프 트러스 구조로 테니스장 6면, 족구장 3면 모두 PVF막 재질로 시공해 향후 3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거창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

거창군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적극행정을 실천한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6명을 선정했다.

군은 부서에서 제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대해 11월27일부터 12월1일까지 5일간 군민투표를 진행하고, 지난 14일 제3회 거창군 적극행정위원회의를 열어 위원회 서면심사 점수까지 합해 최종 선정했다.


이번 2023년 하반기 거창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중 최우수상은 거창군의 현안 과제였던 빼재산림레포츠파크 조성과 관련해 계약상 법적 분쟁을 일단락 짓고 관광객을 위한 이용성, 안전성, 편의성, 경관 등 많은 고민을 통해 사업효과 극대화를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한 산림과 박동현 주무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3주기 인증 획득에 기여한 보건정책과 김영주 주무관과 거창군 6만 인구 사수로 ‘지역소멸·초저출산’ 위기 극복에 노력한 인구교육과 최세훈 주무관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거창 사과, 전국 최고기술 다축형 사과 선진지로 도약을 추진한 농업기술과 김태림 주무관, 생활안전 알림조명 설치 거창읍 유원정 주무관, 품목별 거점 스마트APC 구축 및 활성화에 기여한 농업기술과 박동현 주무관이 선정됐다.

선정된 직원들에게는 근평가점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에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직원들이야말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적극행정을 실천해 군민과 공직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인재들이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소신껏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도교육청 등과 연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도전

거창군은 초근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거창교육지원청, 거창초등학교,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교육지원청에서 ‘거창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설치 관련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거창군과 경상남도교육청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구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창초등학교(거창읍 구도심에 위치) 부지에 거점 돌봄시설을 조성해 인공지능(AI), 코딩 등 양질의 방과 후 강의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초등학생부터 평생교육까지 전담하는 학교복합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거창군의 교육발전특구 지정 기본방향과 학교복합시설 구축 방향 등에 대해 참석자 간 논의가 이뤄졌으며,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학교복합시설 구축과 거창군 교육발전특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교육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의 4대 특구 중 하나로 지방자치단체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 차원의 교육 발전모델을 상향식으로 제안하고, 정부는 제안 내용에 맞는 행·재정적 지원과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시범지역은 기초자치단체와 교육감이 공동으로 내년 2월 9일까지 신청하며, 3월 중 1차 시범지역이 선정될 예정이다.

군은 인구감소에 의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교육으로 인한 인구 유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인모 군수 민선 8기 군정목표인 ‘꿈을 펼치는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특구명을 ‘교육iN 거창 교육발전특구’로 정하고 지난 7월에는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 등에서 거창군과 지역 내 농어촌 자율학교를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고 8월에는 군에서 직접 교육부를 방문하기도 했다.

거창군은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먼저 발 빠르게 지난 11일에는 경상남도교육청을 방문해 도교육청, 경남도와 거창군이 거창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신청 방향에 대한 업무 협의를 하는 등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거창군에 적합한 특구 운영방안 심의를 위해 군수를 위원장으로 교육청, 지역대학, 학교 및 지역 기업 대표가 모여 거창군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거창포교당, 거창불교대학 총동문회와 제1회 불교문화의 밤 행사 개최 

거창불교대학(학장 해각 주지스님)은 지난 16일 거창컨벤션센터에서 해인사에 주석하고 계시는 대종사 선용 큰스님과 사암연합회 스님들, 불교대학생들, 각 사찰의 불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총동문회(회장 무착 장시방)를 열고 ‘달빛이 흰눈을 만날 때’와 ‘부처님 바른법 내 이웃에 전합시다’라는 주제로 제1회 불교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총동문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대종사 선용 큰스님의 법문, 학장스님의 인사, 각 사찰 주지스님들의 격려사를 여법하게 마치고 동문들의 장기자랑과 기타 행사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이어갔다.


거창불교대학은 학장 해각스님께서 2020년 거창포교당 주지 부임이래 2022년부터 불교대학을 개강해 현재까지 5기생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급반과정인 경전반까지 운영중이다.

거창불교대학은 이번 행사에서 모아진 불사금을 거창군 장학회에 장학금으로 전달해 총동문회와 불교문화의 밤 행사를 더욱 의미있게 장식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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