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싱크탱크 선우재가 주관하는 ‘정책과 대화’ 제1차 포럼이 20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다.
‘정책과 대화’는 ‘인정과 공감의 민주주의’ 위에 ‘정책정치’(policy-based politics) 지향의 정치 문화 형성을 모색하는 대화 공론장으로, 국정의 기획에 참여한 경험을 가진 대학교수와 지식인이 만든 민간싱크탱크 정책마루 선우재가 운영하는 상설 포럼이다.
‘김태흠의 현장정치와 한국정치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에서는 충남도정의 현장정치와 대한민국의 미래정치 구상을 듣는다.
선우재 조대엽 이사장(고려대 교수)은 포럼을 앞두고 “정치의 양극화와 분열은 우리 시대 모든 문제의 근원이 된 지 오래고 정치분열의 ‘한국병’이 미래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고 진단하고 “그 여정의 첫출발을 김태흠 충남지사의 도민과 함께 만드는 도정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윤태범 방송통신대 교수(전 지방행정연구원장)의 사회로 박준식 한림대 교수, 진종헌 공주대 교수, 정재관 고려대 교수, 정수현 공주대 교수, 권기석 한밭대 교수 등 5명의 패널이 정치, 경제,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외교통상, 과학기술과 교육 등의 분야별로 김태흠 지사와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도정의 3대 핵심정책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탄소중립경제 대응, 스마트팜 및 청년농부 육성을 통한 농업농촌 재구조화 등에 대해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