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소규모 공영주차장 19⋅20호 준공…주택가 주차난 해소 기대 [거창소식]

거창군, 소규모 공영주차장 19⋅20호 준공…주택가 주차난 해소 기대 [거창소식]

기사승인 2023-12-19 12:43:54
경남 거창군은 좁은 골목길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노후 주택 및 나대지를 매입해 총 26면의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주택가 소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매년 주차난이 열악한 거창읍 중심지의 주택가를 대상으로 군이 노후화된 단독 주택 또는 나대지를 매입하고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을 점차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30억원을 확보했으며,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면적 1946㎡에 거점 공영주차장 50면을 조성한 후 남은 잔여 사업비로 주차난이 열악한 거창읍 대동리 80번 택시 인근, 동동어린이집 인근 일대에 공영주차장 26면을 추가 조성했다.

거창군은 “공영주차장은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로 올바른 주차문화 조성을 위해 장기 주차, 차량 방치, 쓰레기 투기 등을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은 올해 12월까지 총 20개소 209면의 소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했으며, 매년 1~2월 거창군청 홈페이지에 신청 공고를 고시하고 노후주택과 나대지 매입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거창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손길 이어져

18일 익명의 기부자가 귤 100상자(130만 원 상당)를 거창군 주상면에 기부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겨울철 한파로 생활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해 귤을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익명의 기부자 7명이 쌀 20kg 60포, 라면 64상자, 상품권 300만 원 등 750만원 상당의 현물과 현금을 가조면에 기부했다. 이들은 가조면에 거주하고 있는 청장년으로 20여 년 전부터 다 같이 매년 연말마다 꾸준히 쌀, 라면 등을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마리면 관내 식당 마리맛집(대표 백옥순)이 50만원 상당의 라면 20상자, 송외남 마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 김장김치 3kg 10통을 기탁했다.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승진, 이성호)는 19일 행정복지센터에서 200만원 상당의 겨울 이불(40채) 기부식과 물품 전달 행사를 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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