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부곡동에 위치한 별누리 천문대 이용객이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동해시에 따르면 올해 별누리 천문대 이용객은 총 2861명(2023년 11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86명에 비해 92%p(1375명) 증가했다.
별누리 천문대는 천문학 특강, 공개관측회, 방학특강, 가족과 함께하는 별별탐험, 시네마 별별탐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별누리 스타파티 프로그램은 가족단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1000여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매주 목요일, 금요일과 격주 토요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개방과 교육기관 연계 단체프로그램 등이 다양한 연령대 이용객 및 만족도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시는 시민 개방 프로그램의 참여인원을 회당 기존 12명에서 24명으로 확대하고 교육활동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주 1회에서 주 4회로 늘리는 등 추가 방문객 유입을 도모한다.
별누리 천문대는 영동권 최초로 지난 2021년 9월 건립돼 1층 전시실 2층 천체투영관 3층 주관측실, 보조관측실로 구성돼 있다.
이선우 시 체육교육과장은 "앞으로 천문우주과학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많은 시민이 더욱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내실있고 알찬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