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 로컬콘텐츠인재양성사업단(단장 김종하)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하는 ‘2023년 로컬 콘텐츠 중점대학 성과 공유회(학술제)’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에 선정된 7개 대학 참여자들이 모두 모여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며 다음 연도 사업에 해당 성과들이 연동되고 축적될 수 있는 발전적 기반을 쌓기 위해 마련됐다.
한라대 로컬콘텐츠인재양성사업단은 2023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을 통해 창업한 로컬콘텐츠 1호 창업자인 팀 NTX의 발표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원주시 로컬 크리에이터 점포 활성화를 위한 홍보 기획 포스터’, ‘로컬 캐릭터 3D 모델, 인형, 키링’ 및 ‘로컬 지역을 직접 방문하며 작성한 ‘펜으로 쓰는 로컬’ 도서’ 등 20점의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다.
한라대는 2023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에서 3.8억 원의 사업비를 받았으며, 지난해 최종 결과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사업에 참여한 7개 대학 중 전국 1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본 평가를 통해 한라대는 향후 2년간 로컬 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을 지속하게 된다.
김종하 로컬콘텐츠인재양성사업단장은 “강원에 정주하는 청년인재양성을 위한 교과과정 개발 및 교과와 연계한 비교과 과정의 우수성이 좋은 평가를 받은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류시영 로컬콘텐츠인재양성사업단 부단장은 로컬기업과 소비자가 만나는 접점에서 역할을 해야 하는 미디어콘텐츠와 문화관광이라는 두 전공이 융합의 시너지를 낸 것을 본 사업의 장점으로 분석했다.
로컬콘텐츠인재양성사업단 관계자는 “한라대 학생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역의 이슈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