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의령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마을강사 및 마을배움터 운영을 희망하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2024년 의령미래교육지구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4일 경상남도교육청 학교혁신과에서 2024년 미래교육지구 사업으로 전환에 따른 지역별 교육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미래교육지구 업무 담당자 대상으로 행복교육지구 운영 성찰 및 2024. 미래교육지구 운영 매뉴얼 이해 제고와 협력 방안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미래교육지구 운영 매뉴얼을 토대로 △ 2년간 의령행복교육지구 운영 성과 △ 미래교육지구 추진 개요 △ 2024. 의령미래교육지구 운영 계획 △ 마을강사 모집 안내 △ 마을배움터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안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의령미래교육지구 사업에서 눈여겨볼 만한 대목은 1억원에서 1억6500만원으로 예산을 확보됐다. 이에 교육협력지원센터에서는 학생들의 행복 증진과 미래 역량을 가진 주체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한 교육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마을교사’에서 ‘마을강사’로 명칭이 바뀌며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마을강사를 선정한다.
마을배움터에서 소속된 인력을 ‘배움터강사’로 활동하게 되며, 마을배운터 운영 질 관리를 위해 학생 활동 및 안전 점검 중심으로 연 2회 모니터링과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미숙 교육장은 “지난 2년간 의령행복교육지구는 의령 관내 학생들이 공평하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였다”라며 말문을 열였다.
이어 최 교육장은 “경남 미래교육 실천을 위해 학교를 넘어 마을과 지역민이 탄탄한 교육공동체로 형성되어 아이들이 스스로 삶을 즐기며 밝고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라고 강조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