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부소방서 관할에서 발생한 화재 728건(인명피해 54명) 중 겨울철 화재는 293건(인명피해 18건)으로, 전체화재의 40%를 차지해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재가 자주 발생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67건(57%)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74건(25%), 기계적 요인 11건(4%), 기타 41건(14%) 순으로 나타났으며,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비 주거시설 화재가 115건으로 전체 화재의 39%를 차지하였고, 주거시설 99건(34%), 야외·도로 58건(20%), 차량 13건(4%), 기타 8건(3%) 순으로 집계됐다.
정석동 중부소방서장은 “연간 전체 화재 중 겨울철에 화재 발생이 집중됨에 따라 화재 요인의 정확한 분석으로 체계화된 화재예방 대책을 수립하여 화재 발생률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