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민선 8기 전체 70건의 공약사업은 완료 40건(58%), 추진 중 29건(41%), 폐지 1건(1%)이다.
주요 완료 사업으로는 △초고령 어르신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맞춤형 취업 지원 시스템 확대 △다양한 스포츠 종목 유치 △보훈 가족 예우 지원 확대 △청소년 바우처사업 시행 연장 등이다.
공약사업 중 ‘패류 종자 배양장 확보’는 보조사업자의 자금 및 경영 악화 등으로 보조사업 포기서가 제출되었고,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사업자 변경이 불가능하여 임기 내 사업추진이 불가하다 판단되어 고성군 공약이행평가단 의견 수렴을 통해 폐지 결정됐다.
또한 ‘고성 파크골프장 조성’은 당초 고성읍 교사리에서 고성읍 수남리로 사업 위치를 변경하고, ‘의료시설 확대 개설(산부인과, 소아과)’은 출산 후 산모 초음파 검사비 지원 사업의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조정과 사회보장제도 신설 불가로 인해 소아청소년과 진료 시간 연장 사업만 추진하는 것으로 변경, ‘마을 부녀회장 활동 수당 지급’은 실천 계획상 월정수당이 아닌 활동 수당으로 변경됐다.
이런 변경 사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고성군 공약이행평가단의 의견 수렴을 통해 공약 실천 계획을 변경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올해 경남도민의 염원인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제정되었다”라며 “경남의 우주 경제 비전에 따라 우리 군의 당면공약인 △무인항공기 시험장 및 드론 훈련장 확대(동해면, 거류면) △우주항공 및 군수 부품공장(기업) 유치 △우주항공 관련 산학협력단 운영을 부군수 및 국장 중심으로 추진하여 공약 이행률을 높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 ‘고성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 점검
이상근 고성군수가 22일 고성읍 신월리 일원에서 진행 중인 ‘고성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그간 추진된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되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 군수는 공사 현장 사무실에서 공사 개요 및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뒤 현장을 방문해 공정 추진 상황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상세히 점검했다.
이와 함께 공동 샤워실 설치 및 외부 마감재 드라이비트 공법 개선, 도시가스 설치, 지장물 이설 등 개선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여 준공 이후 유스호스텔 이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이 그동안 많은 진통을 겪어오면서도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단 하나, 부가가치가 높은 MICE 산업 유치와 양질의 숙박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고 강조하며 차질 없는 공정 진행을 당부했다.
◆경남도와 고성군, 해양치유센터 대상지 합동점검
고성군은 22일 경남도와 군 관계자 8명이 자란도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현장을 방문go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도와 군 관계자는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시공사와 감리단을 만나 추진사항 및 동절기 공사 안전, 공사 공정 만회 계획 등을 점검했다.
또한 자란도 일대를 둘러보며 민원 사항을 파악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남도 장영욱 관광개발국장은 “작년 11월 개관한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지역민들의 힐링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라며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고성군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는 당부의 말을 군 관계자에게 전했다.
◆세계 속의 고성 위한 도전과 힘을 보여 주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가야 고분군 및 고성군 문화유산의 고유한 가치를 보존하고 활용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월 23일 고성박물관 회의실에서 ‘고성 고고가야주민수호단’ 40여 명을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4년 한 해 동안 고성군 문화유산 업무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 최종 설명 △고성 송학동고분군 조사현황(2020년~2023년) △2024년 고성 송학동고분군 조사 추진계획 △소가야 핵심 유적(동외동 유적, 내산리 고분군) 추진현황 △역사문화권 및 문화유산 공모사업 추진현황 △기타 토의 등이 이어졌다.
하현갑 고고주민수호단 회장은 “지난해 고성송학동고분군이 대한민국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은 고성군민 모두의 염원과 협력, 열정 덕분”이라며 “이제부터가 진정한 도전의 시작이기 때문에 더 큰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군민과 나누고, 더 나아가 세계와 소통하며 ‘세계 속의 고성’으로 성장하는 고성군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소영 문화예술과장은 “7개 가야 고분군과 함께 대한민국 1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그동안 열심히 뛰어주신 ‘고고가야주민수호단’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활동과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