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베르린 필하모닉(Berliner Philharmoniker)의 목관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우드윈드앙상블'이 내달 내포신도시를 찾는다.
이같은 세계적인 연주자 초청 무대는 지난 10일 소프라노 조수미 공연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월 5일 오후 7시 30분 충남문화예술회관에서 ‘베를린필하모닉 우드윈드 앙상블’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 정상 ‘베를린 필하모닉’ 소속 목관 연주자 내한 공연으로, 목관악기 특유의 따뜻한 음색과 연주자의 숨소리가 빚어내는 절묘한 하모니를 통해 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보듬는다.
연주는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으로 구성되며, 이중 2명의 연주자는 파트 수석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진상 교수가 피아노로 참여하며,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악기사 ‘로레(Loree)’ 아티스트로 선정된 오보에 이미성과 바순 이민호가 협연자로 나선다.
이날 프로그램은 △바흐의 트리오 소나타 1번 E♭, BWV 525 △베토벤의 목관과 피아노를 위한 5중주 E, Op. 16. △모차르트의 목관과 피아노를 위한 5중주 E♭, K. 452로 구성되어 90분간 우드윈드 앙상블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1월 23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석 60,000원, S석 40,000원, A석 20,000원이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