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최근 전천 일원 18곳에 CCTV 38대와 안심 비상벨 13대 설치를 완료하는 등 시민 안전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
31일 동해시에 따르면 전천은 최근 산책로, 자전거도로, 친수 공간 등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되면서 주야간 산책코스로 힐링쉼터이자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 했다.
다만 넓은 면적에 비해 부족한 CCTV는 치안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22년부터 2년 여에 걸쳐 안전관리 CCTV 설치개선을 위한 재난안전특교세 등 총사업비 4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전천강 주변 산책로, 운동시설, 자전거 도로 등 왕복 10km 구간 등에 CCTV 38대, 비상벨 13대를 설치했다.
시는 올해 총 5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활 밀착형 CCTV 설치, 민방위 경보시설 교체, 재난안전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 재난안전 마을방송 가청권을 확대, 신속대응을 위한 도시안전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채시병 안전과장은 "이번 CCTV, 비상벨 확충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물론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하고 빈틈 없는 관제로 치안 불안을 지속적으로 해소하는 등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