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산림청이 정원 관련 전공자의 역량배양과 정원 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사업 참여도에 따라 최대 3년까지 계속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유휴부지 발굴·제공, 사후 유지 관리, 시민정원사 참여 모집 등을 수행하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사업을 총괄한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 중 실습정원 조성 참가팀 및 권역별 실행단체를 모집하고 오늘 4월부터 설계 및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정원 관련 대학생 및 취·창업 청년은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팀은 정원작가의 멘토링 지원으로 디자인부터 설계, 조성까지 수행한다. 조성된 정원은 참가팀과 시민정원사, 지역주민의 참여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읍면 지역까지 대상지를 적극 발굴, 도시재생과 경관개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 등에 힘쓸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정원 속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시민에게 또 하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림청 생활밀착형 숲 실외정원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20억 원을 받아 연동면 내판역광장 등 4곳에 실외정원으로 조성했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