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업체에서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재직자 중 월 급여 270만원 이하인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연 최대 120만원을 생애 1회에 한해 지원하는 진주시의 대표적인 청년 복지사업이다.
시는 올해 예산 총 3억 6000만 원을 투입하여 청년근로자 300명에게 연간 12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로 30만 원씩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신청은 16일부터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14일간 진주시 청년온라인플랫폼에서 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들의 월 급여, 직장 근속기간, 진주시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3월 말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단, 선정된 청년근로자는 3개월마다 이직 여부, 거주지, 근무기간 등 자격 유지 검증을 해야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된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도 충분한 복지혜택을 누림으로써 장기근속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발전시켜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의 복리후생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 개최
경남 진주시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진주시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진주시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는 공공급식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지역 학생들의 먹거리 복지 증진을 위해 운영된다.
위원회는 진주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진주시의원, 진주교육지원청·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공무원 그리고 학부모단체, 농업인단체, 교사단체, 시민단체 등에서 추천을 받은 공공급식과 관련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올해 관내 91개 초·중·고·특수학교 3만9195명에게 지원할 학교 무상급식비 253억원과 관내 97개 공립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4만6162명에게 지원할 친환경 농산물(쌀) 학교급식 지원 사업비 4억6666만원을 심의했다.
올해 학교 무상급식비는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학생당 평균 식품비 지원단가를 2023년 대비 4.8% 인상했고 각 학교 급별로 적정 급식단가 지원을 위해 급식단가 구간을 14단계로 세분화했다.
친환경 농산물(쌀) 학교급식비 지원사업은 지역농산물 이용 촉진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쌀) 사용 시 kg당 최대 유기농 1000원, 무농약 800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진주시는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11개 학교에 시비 4억6154만원을 투입해 인센티브 사업비와 우수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으로 공공급식 먹거리 수급부터 안전성 검사 및 분류, 학교로 배송까지 공공급식에 공공성을 확보해 책임성 있는 먹거리 공급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건강증진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우리 지역 우수 농산물이 공공급식에 소비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다져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온새미로 농법으로 건강한 먹거리 생산 총력
경남 진주시는 식물성 오메가-3가 함유된 기능성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온새미로 농법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새미로는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온새미로 농법은 농약이나 화학비료 대신 산야초나 한방 약초로 만든 탄화물을 작물 생육시기에 살포해 병해충을 억제하고 농산물의 경도와 당도를 높여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진주시의 특색 있는 농법이다.
온새미로 농산물은 일반 농산물에 비해 오메가-3가 국가표준식품성분표 기준 2배 이상 함유된 기능성 농산물이다. 지난해 4월 온새미로 쌀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수출되는 등 최근 온새미로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시는 온새미로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새미로 농법에 관심 있는 농가 및 친환경 인증 농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월 2회의 정기 교육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4000만원을 증액한 2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탄화물 재료비, 포장재, 성분검사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24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서 온새미로 농산물 홍보와 소비 확대를 위한 무료 시식과 특가 판매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이 쉽게 온새미로 농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진주시의 특색 있는 온새미로 농법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