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보건소는 의료취약지역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 위탁으로 추진하는 이번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가 없는 의료 사각 지역 임산부관리를 위해 매월 2회 격주로 순회진료가 이뤄진다.
이번 순회진료에서는 임산부와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초음파검사, 산전 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진료 시간은 3월의 경우 13일과 27일(매월 격주 수요일)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검진 차량을 이용, 산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를 희망하는 임산부 또는 가임기 여성은 사전 예약 후 고성군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관내 임산부와 가임기 여성에게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여성 건강증진과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임산부를 비롯해 277건의 진료가 행해지는 등 고성지역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