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함양군수, 중앙부처 방문 국비확보 총력 [함양소식]

진병영 함양군수, 중앙부처 방문 국비확보 총력 [함양소식]

기사승인 2024-02-28 15:30:55
진병영 함양군수가 지난 27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4개 부처를 연이어 방문해 내년도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함양군의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남부내륙 교통중심지 함양의 이점을 살린 투자선도지구의 진·출입로 개설사업비와 지방상수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후 정수장 정비 사업비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방문해 농업 관련 지원정책 강화 및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 확대를 건의하면서 곡물(밀) 전용 비축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비와 매년 용수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한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과 국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취약지역을 개선할 수 있는 재해위험예방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고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장에게 중앙정부가 지자체의 현안사업을 위해 편성하는 예산인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구했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군민의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며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우리 군의 건의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해서 방문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시무10조 프로젝트' 정책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경남 함양군은 28일 군수실에서 진병영 군수 주관으로 부군수, 국·소장과 부서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 10조 C-프로젝트(Challenge & Change' 정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무 10조는 통일신라시대 함양군 태수를 지낸 고운 최치원 선생이 진성여왕(894년)에게 올린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10가지의 사회개혁 안으로, 함양군은 최치원 선생의 개혁 정신을 계승해 군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이번 시무 10조 C-프로젝트에 담았다.


군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민선 8기 함양군의 3대 핵심가치인 사람·관광·산업을 바탕으로 10대 전략을 구상하고 100여 건의 프로젝트 및 연계사업을 발굴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람중심-주민, 도시, 행정 3대 분야 △관광중심-산림, 문화, 상림 3대 분야 △산업중심-농업, 물류, 기업, 일자리 4대 분야와 연계한 부서별 실천과제와 세부내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진병영 군수는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옛 선조들의 지혜를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며 "도전과 변화의 의지를 담은 시무 10조 프로젝트를 통해 함양군에 신선한 개혁의 바람을 불러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군은 앞으로 부서별 연계사업의 통합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 운영과 군정 주요사업 현장행정 강화를 통해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