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정상섭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의회소식]

진주시의회, 정상섭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의회소식]

기사승인 2024-03-05 21:30:22
진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5일 정상섭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최종 채택했다.

이날 특위는 제4차 회의를 열어 경과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해당 보고서를 통해 시설관리공단 운영으로 기존의 공무원 순환보직 대신 분야별 인력 채용에 따른 전문성 강화와 조직 칸막이 제거 및 통합관리를 통한 기관 내 효율성 추구 등에 기대감을 표했다.


정상섭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초대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공익성에 기반한 경영철학,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 도입 및 운영 의지, 기관 전반에 대한 문제 해결 역량 등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다만, 기업 가치 제고, 협상 능력 등에 다소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타 지방자치단체 시설관리공단에서 발생하고 있는 성과급 잔치, 방만 경영, 계약·채용 비리 등에 철저한 경각심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석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후보자가 공직에서 다년간 쌓은 경험으로 시설관리공단의 조기 안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면서도 "향후 경영의 관점에서 수익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익적 가치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필리핀 말라이발라이 시장, 진주시의회 방문

필리핀 말라이발라이(Malaybalay)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5일 진주시의회를 찾아 우호 교류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제이 워렌 파빌라란(Jay Warren R. Pabillaran) 말라이발라이 시장은 이날 차석호 진주시부시장과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탐방하고 오후에는 진주시의회를 방문해 양해영 진주시의회의장과 접견했다.


이번 말라이발라이의 방문은 진주시의 폐기물 매립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양 도시 간의 우호 교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농업·환경 분야 직원을 포함한 이번 방문단은 경상국립대의 탄소거래 연구와 관련한 미팅도 추진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부키드논의 주도(州都)인 말라이발라이는 지난해 2월에도 경상국립대의 초청으로 체계적인 치수 사업 정책 입안을 위해 남강 유역 정책 연수차 방문단을 파견한 바 있다.

말라이발라이시 방문단은 오는 6일까지 진주·사천의 폐기물매립장 등 환경 정책을 직접 살피고 12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선진지 견학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