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에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과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및 담당자, 농협 관계자, 학계, 농업인 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중앙단위 현장기술지원단은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예방을 위해 중앙-지방-민간이 상호 협력해 우리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꾸려졌다.
발대식에서는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병해충 발생 정보 운영방안 협의와 중앙예찰단 결의대회를 개최한 후 및 양파 재배 현장에서 방제작업을 시연하는 등 우리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지원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모두 5개반 62명으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은 앞으로 △식량작물(보리, 밀) △과수(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밀감) △노지채소(마늘, 양파, 고추, 배추, 무) 등 각 작목 주산지 64개 시군을 대상으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주산지별 기상정보(데이터)와 작목별 생육 조사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병해충 발생 우려 지역을 파악해 효율적 방제를 위한 기술을 지원하고 생육 시기별 안정생산 기술을 전파하여 병해충 대발생 예방 및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잦은 강우로 습한 기후와 일조 부족에 따른 노지작물의 병해충 발생이 우려된다"며 "주요 작물의 안정생산을 위한 예방 대책 강화와 기술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기후변화에 따라 노지작목들이 피해를 보는 일들이 최근 많이 증가한것 같다"며 "함양군 또한 중앙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우리 농업인들이 병해충으로 피해 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차량 모집
경남 함양군은 오는 15일까지 관내 운전자를 대상으로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생활 속 온실가스감축 활성화를 위해 가정, 상가 등 건물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자동차 분야로 확대한 제도다.
가입 대상은 함양군 등록 차량 중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 승합차로 올해는 50대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다만, 친환경 차량(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과 사업용, 법인 또는 단체소유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1인(소유주기준)당 1대 차량만 참여할 수 있다.
주행거리 감축률과 감축량으로 참여 실적을 평가하고 실적에 따라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후 자동차 번호판 사진, 누적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감축해 친환경 운전 문화를 확산하고 인센티브도 지급받을 수 있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