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소방 당국애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 9분께 고성군 간성읍 흘리 마산봉에 오른 A모 씨(44)가 정상에서 가족과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두절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같은 날 산악구조대 등을 투입했으나 날이 어둡고 산세가 험해 10일 오전 0시 14분께 수색을 종료했다.
10일 날이 밝자 소방, 경찰 등 인력 80명과 드론, 헬기 등을 투입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흘리계곡에서 물굽이계곡 사이 지점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8일 오전 1시 57분께도 4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가 마산봉에서 하산하다 길을 잃어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이날 오전 7시 15분께 구조됐다.
고성(강원)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