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강진만 해역 '청정어장 재생사업' 공모 선정 [남해소식]

남해군, 강진만 해역 '청정어장 재생사업' 공모 선정 [남해소식]

새꼬막·피조개 주산지 ‘강진만’해역 3000ha에 150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4-03-12 13:03:35
경남 남해군은 강진만 해역이 해양수산부의 '2024년 청정어장 재생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강진만 전 해역(1구역, 2구역, 3구역)에 150억원을 투입할 수 있게됐으며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과밀·노후화된 양식어장과 주변해역을 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어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남해군은 강진만 해역을 3구역으로 나눠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해 왔다. 1구역은 2023년도에 사업을 완료했으며 2구역은 2024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진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1구역 사업을 시행한 후 사업진단 결과 어장환경지수가 기존 평균 2등급에서 1.8등급으로 상향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청정어장 재생사업의 효과가 입증됐다. 이에 남해군은 사업 범위 확대를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추가로 신청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강진만 해역 3000ha에 대한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오는 202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만 전역 3000ha 규모에 150억원(국비 75, 지방비 75)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남해군 강진만 해역'은 새꼬막 및 피조개의 주산지로 경남 전체 새꼬막 양식업권의 78%가 집중해 있으며 미FDA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으로도 지정돼 있다.

강진만 해역 청정어장 재생사업의 주요 내용은 △사업대상지에 대한 상세조사 및 실시설계 △오염 퇴적물 및 폐기물 제거 △황토살포 및 바닥고르기 등 환경 개선 △정화 완료 어장을 대상으로 종자 구입비용 지원 △양식업권자 역량강화 및 지속적인 청정어장 관리를 위한 어업인 교육 등이다.

강진만은 새꼬막, 낙지 등 다양한 어종들이 서식하고 있어 어장환경이 크게 개선되면 지속가능한 어업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강진만 해역 내 바닥식 양식장의 어장환경 개선을 마무리하겠다"며 "과거 천혜의 황금어장이라는 강진만 해역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 강진만 해역관리를 위해 수산 전문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등과 상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어장환경 진단·평가, 패류 서식환경 조사, 새꼬막 모패 자원화를 위한 시험 연구, 해양환경 정밀 조사, 어장 예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남해 힐링숲타운 유아 숲체험'본격 운영

경남 남해군은 남해힐링숲타운 유아숲체험원에서 '숲속에서 상상력과 즐거움 키워요'라는 주제로 유아 대상 숲체험 프로그램을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유아 숲 체험원'은 지난 2022년 삼동면 봉화리에 위치한 남해힐링숲타운(구. 남해나비생태공원) 일원에 조성돼으며, 밧줄놀이·목재 징검다리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구비돼 있다.


'2024년 남해힐링숲타운 유아숲체험'은 숲 해설 전문가의 지도하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60분-90분간 진행된다.

평일은 유치원·어린이집 등 유아 보육 시설과 단체를 대상으로 예약접수(매월 10일부터 20일까지)를 받아 진행하고 주말에는 일반 관람객들이 전화 예약이나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