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재건 의료기기는 손상된 조직, 장기의 기능 회복, 유지,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기 등을 의미한다.
해당 사업은 재생·재건 의료기기의 △연구개발 및 시제품 제작 △맞춤형 실증지원 △임상시험 △국제규격에 기반한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지원방식은 국내 재생·재건 의료기기 기업에 대해 각 분야별 전문기관이 직접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된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KTL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바이오융합평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TL 공석경 의료용품평가센터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재생·재건 의료기기 기업들이 유럽 의료기기법(CE-MDR) 등 강화되고 있는 무역기술장벽(TBT)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산업통상자원부, 충청남도 및 아산시의 지원을 통해 충남 아산 R&D 집적지구 내 재생·재건 의료제품 및 기술에 대한 실증을 위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를 오는 2025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의 연구 개발부터 제품화까지의 필요한 기술 서비스를 지근거리에서 제공하는 등 국내 바이오의료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중진공-부산은행,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추진 '맞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21일 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 이하 부산은행)과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중진공이 금융기관과 협력해 일시적 경영애로가 발생한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와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진공과 부산은행은 혁신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일시적 위기로 도산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위기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경영개선 계획 수립 및 공동 금융지원 등을 위해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별 기준에 따른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위기기업 발굴 △위기징후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개선 지원 △경영위기 기업의 재기지원 관련 컨설팅 지원 △기타 중소기업 지원사업 연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올해 전년(677억원)보다 지원규모를 확대해 74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협력은행은 총 11개사로 늘어나 위기 중소기업의 정상화 지원에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김문환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이번 부산은행과의 업무협약이 복합위기에 따른 지역 소재 위기 중소기업의 선제적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