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심의 의결했다.
대상 학교는 김해지역 118교 중 79개 초·중·고교가 지원을 받는다.
사업별로는 경남도교육청과 김해시가 MOU를 체결해 추진 중인 학교 밖 체험학습을 위한 '김해 미래교육지구 운영지원 사업' 대상인 25개교에 6억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고교 교과 심화와 특성화 활동을 지원하는 '고교 맞춤형 운영지원 사업' 대상인 22개교에 5억5700만원을 지원한다.
학교 교육시설 환경개선과 교육정보화기기 현대화를 지원하는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사업' 대상인 25개교 3억8800만원을, 방과후 음악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초등 방과후학교 운영지원 사업' 대상 28개교에 1억3000만원을, 학교도서관의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책 읽는 학교 지원사업' 대상 19개교에 3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심의위는 해당 학교에 공정한 보조금을 지원하고자 사업별 우선순위와 지원 규모도 결정했다. 시는 학교 급식비 지원을 포함한 올해 268억원의 교육예산을 편성해 지원한다.
◆김해시 상동면 대포천에 은어치어 1만5000마리 방류
김해시가 22일 오전 상동면 대포천 일원에 은어 치어 1만5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는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다.
방류에는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와 김해시, 상동면 유관기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방류한 은어 치어는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키운 치어다. 치어는 대포천에서 서식하다 9~10월쯤 마리당 1만~5만 개의 알을 산란한다. 부화한 은어는 낙동강 하류로 내려가 성장한 후 다시 내년 봄에 대포천으로 올라온다.
토속 어종인 은어는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없다. 살에서 오이향이나 수박향이 나서 고급 식재료로 사용한다.
시는 은어 치어를 보호하고자 대포천 은어 치어 포획을 금지했다.
시는 은어 치어 방류로 대포천 생태계 복원과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 등으로 주민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