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군수는 함안면 북촌지구와 대산면 대암지구를 방문해 겨울철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지반약화에 따른 사면붕괴, 낙석위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군은 현장에서 조치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붕괴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함안군은 지난 2월부터 연속해서 해빙기 대비 산사태취약지역, 급경사지, 절토사면 등에 대해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점검반을 편성하고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해빙기 급경사지 및 산사태취약지역의 내실 있고 체계적인 안전점검으로 시설물 붕괴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3월 문화가 있는 날 '하우스콘서트'
3월 문화가 있는 날 하우스콘서트 공연이 오는 3월27일 오후 7시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곡을 해금과 재즈 피아노로 연주하는 새로운 시도의 무대로 해금 연주자 천지윤과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함께한다.
이들이 연주할 이번 프로그램은 독일 고전주의 작곡가 베토벤의 작품으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월광’, ‘비창’, ‘엘리제를 위하여’, 교향곡 ‘영웅’, ‘합창’, ‘운명’ 등 베토벤의 대표 악곡의 잘 알려진 테마 선율을 재해석해 연주한다.
이번 무대는 한국의 전통악기인 해금, 그리고 재즈와 클래식이 만나는 교차로와 같은 음악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함안군, 사조그룹과 대평늪⋅질날늪서 습지 보전 활동 펼쳐
함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유원주)는 지난 21일 함안의 대표 습지 대평늪과 질날늪에서 사조그룹과 함께 습지 보전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여 습지의 중요성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습지 보전을 위해 기획됐다. 함안군과 사조대림, 사조산업, 사조씨푸드, 사조오양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습지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습지이해 교육, 새집 달기, 습지주변 플로깅, 탄소중립실천 서약서 작성 순으로 진행됐으며 질날늪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
차경아 군 복지환경국장은 함안의 습지 활동에 참여한 사조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함안군은 생태늪 보존을 위해 2025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법수자연생태늪(대평~질날) 복원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함안·아라 라이온스클럽 봉사활동 펼쳐
함안라이온스클럽(회장 홍순민)과 아라라이온스클럽(회장 김명혜)에서 22일 여항면 감현마을을 찾아 지역봉사활동 및 반찬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는 함안군 복지정책국장과 함안라이온스클럽 회장 홍순민을 비롯한 회원 15여명, 함안아라라이온스클럽 회장 김명혜를 비롯한 회원 10명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봉성저수지부터 감현마을까지 마을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아라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정성들여 만들어온 반찬, 과일, 음료 등을 마련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말벗도 해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르신들이 즐거운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로당에 노래방 기기를 기증하는 등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홍순민 회장은 “봄날에 마을 주변도 깨끗이 청소하고 어르신들에게 노래방 기기로 즐거움도 선물해 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내 여러 마을의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솔선수범해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