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이하 'KAI')는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로, 해당 업종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기업이 많으면 지수가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코바코에 따르면 4월 KAI는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고, 매체별로는 주로 온라인·모바일(103.2), 케이블TV(102.9), 지상파TV(102.5)의 광고비가 3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생수 등 ‘음료 및 기호식품(125.0)’과 안마의자 등 ‘제약 및 의료(113.8)’분야에서 증가세가 높고 다음으로 도서 등 ‘출판(110.0)’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주요 광고주들은 가정의 달 대비 신규 홍보 진행을 광고비 증가 사유로 꼽았다.
지난달 조사의 결과를 살펴보면 3월 광고주가 실제 지출한 광고비동향지수는 103.7이며, 그 전월에 조사한 3월 전망치는 101.8로 실제 지출한 광고비가 조사 결과보다 조금 더 집행했음을 알 수 있다.
본 조사자료는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며, 코바코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