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력애로센터는 중소기업에 특화한 일자리 지원 플랫폼으로 구직자에게는 우수 중소기업을 소개하고 구인기업에게는 맞춤 인재를 매칭해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와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중진공은 작년 한 해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현장 중심의 직무교육과 취업컨설팅 등을 제공해 구인애로 중소기업 2234개사 대상 구직자 3325명의 취업을 연계 지원했다. 또한 구직자를 채용한 기업이 평균 1.4주의 구인기간 단축 및 평균 21.7만원의 구인비용을 절감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올해 중진공은 △대내‧외 정책연계 및 유관기관 협력 등을 통한 중소기업 인력 매칭 △대‧중견기업 등 민간주도의 일자리 지원 △청년층의 중소기업 유입확대를 위한 디지털 채용지원 및 취업지원서비스 등을 강화해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그간의 병무청, 법무부 교정본부, 한국장학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청년장병, 모범수형수, 청년 장학생 등 중소기업 인력지원 방식을 다각화한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등 외국인력 취업매칭을 위해 기업인력애로센터 취업매칭플랫폼 내 '외국인 전용 채용관'을 시범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대‧중견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사업단을 구성해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며 대‧중견기업의 업종을 건설‧제철 등 국가기반 산업에서 항공‧물류, 자동차 산업 등 산업분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역거점 대학이 협력하는 '컨소시엄 사업단'을 적극 발굴해 청년 구직자 교육과 취업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중소기업 현장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는 인력 문제"라며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활용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