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 청사 신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울진해경은 2017년 문을 열면서 5층짜리 건물을 빌려 임시 청사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다.
일부 부서는 공간이 부족해 별관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민원인 대기실 등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청사 신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6일 청사 신축 설계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속도를 내게 됐다.
신청사는 평해면 학곡리에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7000㎡ 규모로 지어진다.
2025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후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윤석 서장은 "신청사가 들어서면 최고 수준의 맞춤형 해상 치안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