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한아름, 바리톤 박경종, 대금 연주자 이건석, 남도민요 박성희와 정선희, 사물광대가 한자리에 모여 마에스트로 이동훈의 지휘 아래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특별한 연주를 선보인다.
이날 △봄을 위한 서곡 꿈꾸는 나무 △남도민요와 국악관현악 성주풀이, 액맥이타령, 진도아리랑 △대금 협주곡 바람, 숲 △성악과 함께하는 국악관현악(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中 방금 들린 그대 음성,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中 지금 이 순간)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신모듬> 中 3악장 놀이 등을 연주한다.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 1984년 5월23일 창단해 전통음악 계승 발전, 창작 음악 개발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70여 명의 전문연주자로 구성돼 열정적이고 참신한 레퍼토리로 우리 음악의 예술적 향상과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우주항공청 개청 등 경남에 봄날 같은 따뜻한 소식들이 많이 들리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우리 음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우리 가락의 정겨움을 한껏 즐기며, 봄의 향연을 만끽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