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애플'의 혁신 기술을 배우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이하 R&D 지원센터)가 다음달 16~19일 포스텍 첨단기술사업화센터에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SME 위크'를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공정', '스마트 품질'이다.
교육은 인공지능, 자동화 공정, 불량 분석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R&D 지원센터가 보유한 60여 종의 첨단 품질·공정 분석 장비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애플·포스텍(포항공대) 소속 엔지니어의 무료 1:1 컨설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R&D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김정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R&D 지원센터 설립 후 여러 분야 중소기업이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포항형 디지털 산업 혁신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R&D 지원센터는 국내 제조 부문 중소기업 스마트 혁신을 돕기 위해 2022년 세계 최초로 포스텍 첨단기술사업화센터에 들어섰다.
스마트 공정 관련 장비를 갖춘 이 곳에선 중소기업 대상 무상 교육·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