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는 양산시 자체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수강 학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매년 300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해오고 있다.
시는 지역 내 4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신청을 받아 총 150학급을 선정해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선정된 학급을 대상으로 숲·생태 환경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서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기후 위기 등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준다.
더불어 하천 습지에서 다양한 식물과 생물을 관찰하는 맞춤형 체험학습도 병행한다.
시는 이번 '미래세대 녹색환경 학교'운영으로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내실있는 환경교육을 추진하고자 2024년 환경교육 시행계획을 수립해 명사 초빙 특별강연과 기후변화 전문가 양성, 기후변화대응 시민 인식교육 등도 시행한다.
◆양산 디자인공원, 맨발걷기 힐링 명소로 탈바꿈
양산 디자인공원 맨발걷기 명소로 탈바꿈한다. 시가 이 공원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기 때문이다.
시는 물금남부공원과 성산어린이공원, 교동어린이공원 등에 이어 올해 총 사업비 1억6000만원을 들여 디자인공원에 맨발 산책로 조성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들 산책로는 오는 5월 중 완공한다.
이 디자인공원(물금읍 가촌리) 산책로는 길이 500m에 이른다.
다른 맨발길과 차별화를 두고자 디자인공원에는 각종 맨발 체험존(황토, 황토볼, 화산송이, 솔방울)을 도입한다. 원목 그늘막과 세족장, 신발보관함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시는 디자인공원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균형 있는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