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수요자 중심의 보편적 에너지 사용 등 에너지복지 확대를 위한 '2024년 도시가스 배관망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도시가스 배관망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비 1억8400만 원, 시비 1억8400만 원, 도시가스사업자 22억4600만 원 등 사업비 26억1400만 원이 투입된다.
대상 지역은 경기도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종합지원계획 공급대안 선정지역 중 화성시 및 삼천리도시가스와 협의된 지역으로, ▲서신면 매화리 일원(120세대) ▲팔탄면 기천리 일원(80세대) ▲남양읍 신남리 일원(40세대) 등이다.
특히 시는 서신면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관로를 매설해 왔으며 이번 사업으로 올해 처음 세대까지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달 중으로 남양읍 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말 배관망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희석 화성시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시가스 보급률이 0%였던 서신면에 올해 처음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된다”며 “앞으로도 도시가스사업자인 ㈜삼천리와 지속 협력해 동부지역과 서남부지역의 에너지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