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는 5일 본원 대강당에서 창립 48주년 기념식을 열고 우수 연구자를 시상했다.
올해의 ETRI 연구자상은 ‘인간의 후각수용체를 모사한 다차원 멀티모달 후각지능 기술’을 개발한 디지털융합연구소 노형욱 박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 박사는 세계 최초 센서의 가스노출의 모든 과정을 인공지능으로 시계열 반응신호 패턴 전체를 분석하는 기법을 개발하고 불법 마약물 탐지시스템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인공지능기반 자동화 프로세스로 최적의 센서를 선별, 세계 최고 수준인 정확도 93.03%의 전자코(e-nose)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탁월한 연구성과로 국민의 안전과 편의에 이바지한 연구원에게 수여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상은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추현곤 실감미디어연구실장,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박지영 책임연구원, 디지털융합연구소 조영수 모빌리티항법연구실장이 수상했다.
이어 연구실적별 최우수 실적을 포상하는 우수연구실적상 기술이전부문은 입체통신연구소가 ‘드론 식별 시스템 설계 및 정보 관리 기술’ 개발로 단체포상을 받았다.
아울러 입사 3년 미만 직원이 받는 신입직원상은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 김현진 선임연구원,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조병호 선임연구원, 디지털융합연구소 김선혁 선임연구원, ICT전략연구소 민수진 선임연구원, 기획본부 김승훈 행정원에게 돌아갔다.
또 공로상은 ETRI 어린이집 개원부터 현재까지 안정적 발전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김명숙 미화원에게 수여됐다.
이밖에 일반논문부문은 입체통신연구소 이원경 책임연구원, 우수학술대회 부문은 초지능창의연구소 이영완 선임연구원, ETRI저널논문 부문은 초지능창의연구소 서성훈 선임연구원, 특허 부문은 입체통신연구소 고영조 책임연구원, 표준화 부문은 입체통신연구소 최태상 책임연구원이 각각 수상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성장동력 기술혁신으로 디지털 주도권 확보가 시급한 시점에서 모든 직원이 국가전략기술을 개발하며 기술주권을 확보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ETRI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