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석평전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아고산대로 1500m 고도에 위치한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고위평탄면이다. 고지대 봄꽃의 개화시기는 전년보다 4일 정도 빠른 편이며, 곰취, 산마늘 등도 새싹을 내밀었다.
봄철 ‘노고단~장터목’ 등 주요 탐방로(30개 구간, 142.42km) 개방과 함께 아고산대 야생화를 자세히 볼 수 있으며, 5월 첫 주에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국립공원 5월1일부터 정규 탐방로 전면 개방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지리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야생 동·식물 등의 자연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종주 능선을 포함한 정규 탐방로 구간을 5월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면 개방하는 탐방로는 종주 능선 상 '노고단~장터목' 구간을 비롯해 '거림~세석~가내소', '치밭목~천왕봉', '불일폭포~삼신봉' 등 30개 구간 142.42km이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무더워진 날씨와 개인 체력 등을 고려한 산행계획 수립, 입산시간지정제에 따른 탐방로별 탐방 가능 시간을 사전에 필히 확인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길”당부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팔만대장경의 발자취를 따라서’ 프로그램 운영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현상)는 취약계층 아동 대상 '팔만대장경의 발자취를 따라서'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BK기업은행의 후원과 국립대구과학관의 운영 협력으로 영남지역 소재 아동 보육 복지시설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팔만대장경 문화 체험,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생태환경교육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욱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탐방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과 참여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라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