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일보는 지난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손경찬(66) 자유총연맹 대외협력위원장을 새 회장에 선임했다.
신임 손 회장은 영덕군 영해면 출신으로 7대 경북도의원, 대통령소속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손 회장은 한중도시우호협회 대구지회장을 맡는 등 한중교류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인·수필가이기도 한 손 회장은 지역 문화예술발전에도 앞장서 뮤지컬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대구를 뮤지컬 개최 실적과 위상에서 전국 2위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같은 다양한 활동으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지방자치 초기인 1990년 서른살의 나이로 초대 영덕군의회에 출마, 최연소 군의원이 되기도 했다.
손 회장은 “독자가 원하는 신문, 독자가 바라는 신문, 독자가 생각하는 신문을 만들 때 지방신문이 존재할 수 있다”며 "본지가 내건 '최고가 이야기하는 최고의 신문'답게 경영진은 물론, 모든 임직원과 손잡고 대구광역일보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