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 중인 자원봉사, 기부, 자선행사 등을 범국민적으로 확산하여 각종 재난·재해와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로하고 서로 격려하는 나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진행된다.
고성군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역의 분위기가 위축되어 있었으나 엔데믹 선언 이후 군민들의 자원봉사 활동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으로 따뜻해지는 날씨와 더불어 지역의 온기도 높아지고 있다.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저탄소 녹색도시 확산 기여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고성군자원봉사자들이 협업해 많은 상춘객들이 즐겨 찾는 상리면 연꽃공원 산책로 주변에 수국나무와 화살나무 650주를 식재하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상쇄 숲 조성’ 온기 나눔을 시작했다.
이어 기후위기극복을 위한 온기나눔으로 청소년 40여명이 플라스틱 쓰레기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NO플라스틱 줍깅’ 활동을 추진했다.
또한 새봄맞이 환경정화 활동과 ‘온기 나누go! 걷고go!’ 행사에 100여명이 참여해 주변에 버려진 생활쓰레기 10여 톤을 수거하는 등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으로 온기나눔이 이어졌다.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에 힘입어 고성군에서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온기나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딸기농가는 직접 농사지은 딸기 1200kg을 사회복지시설 20개소에 흔쾌히 기탁하고, 쌀국수 영농조합법인은 쌀국수 662박스를 관내 경로당에 기탁했다.
청년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구 150여 명을 초청하여 사랑의 짜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많은 단체에서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에 동참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고성군, 자란도 콘셉트 개발 위한 일본 예술의 섬 ‘나오시마’ 벤치마킹
고성군이 고성군 힐링섬 자란도 관광지 콘셉트 개발과 관내 섬, 공원 등의 추가 개발을 위해 해외 연수길에 올랐다.
오는 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고성군수, 고성군의회 의원, 관광진흥과 및 문화예술과 직원, 고성문화관광재단 직원 등 총 12명이 일본 나오시마와 쇼도시마 벤치마킹을 떠났다.
주요 일정으로 나오시마 섬의 지중미술관, 이우환 미술관 방문과 쇼도시마 섬의 영화공원, 올리브 공원 등 방문이 있다.
공식 일정으로 나오시마쵸 마을만들기 관광과 시 관계자 면담, 쇼도시마쵸 의회사무국 방문 관계자 면담에 나섰다.
나오시마 섬은 지방소멸 시대 지역의 재생과 부활의 성공사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원래 이 섬은 일본의 산업환경이 바뀌면서 도시가 쇠퇴하여 오랫동안 잊혀 인구 4백 명이 살던 섬이었다. 하지만 1985년부터 ‘나오시마 프로젝트’에 안도 다다오를 비롯한 최고의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수려한 해안 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땅속에 지중미술관을 설계·운영하고 그에 걸맞은 품격 있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버려진 빈집과 낡은 염전 창고 등을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인구 4천 명 남짓한 작은 도시에 연간 수십만 명이 다녀가고 있으며, 베네세 트리엔날레 기간에는 10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다.
또한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의 배경지인 쇼도시마 섬은 일본 카가와현의 섬으로, 일본 올리브 재배의 발상지이자 참기름과 간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군 관계자들은 영화마을과 2,000여 그루의 올비브 나무가 심긴 올리브 공원, 하루에 딱 두 번만 볼 수 있다는 섬 사이 길인 엔젤로드를 둘러본 후 쇼토시마쵸 의회사무국 방문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쇼토시마쵸 의회 의장은 “쇼도시마 섬은 지중해성 기후로 약 1세기 전부터 올리브 농사를 지어 생선을 보관하는 데만 올리브유를 일부 사용하였다. 그러나 주민들이 올리브 주산지인 지중해 국가와의 차별화를 위해 유기농법으로 올리브 농사를 짓고, 관점을 전환하여 기름을 짜내고 남은 유기농 올리브 부산물 등을 발효시켜 가축 사료와 비료 등으로 사용했다. 이를 통해 올리브 사료를 먹은 소는 최고급 와규로 인정받아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게 됐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는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청년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빈집 정비를 통한 주거 공간 확충과 섬 생활 경험 프로젝트 등으로 젊은 영농후계자들이 섬에 와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출장을 통해 세계적으로 도시재생에 성공한 일본의 섬 개발정책을 살펴본 군 관계자들은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자란도 관광지 민간 사업 시행자 공모 신청 시 관광지의 장기적인 콘셉트 개발과 더불어 관내 섬과 공원 등에 예술을 접목할 정책을 시행 반영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도시개발의 기획력과 실천과 소통, 그리고 예술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다”라며 “섬의 고유한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문화예술 콘텐츠와 세계적인 건축물이 지역과 하나가 되어 자란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고성군보건소, 해외 감염병 예방수칙 알리는 여권 케이스 배부로 호응 얻어
고성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 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 감염병 유입을 방지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 수칙을 알리고자 여권 케이스를 제작 및 배부한다.
최근 국내에서는 해외 교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거의 퇴치된 감염병인 홍역이 해외 방문자 또는 환자와 접촉해 감염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검역 관리지역 여행 후 감염병 증상으로 질병관리청이나 고성군보건소로 신고 전화도 증가하는 추세라 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에 고성군보건소는 해외 감염병 예방수칙을 알리는 여권 케이스를 제작하고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를 신청하는 민원인들에게 배부해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마당 안 주차장 조성 공사비용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
고성군은 마당 안 주차장 조성 시 보조금을 최고 300만 원 이하로 상향하는 ‘고성군 주차장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원안 가결됨에 따라, 오는 5월10일 조례 공포와 동시에 ‘2024년 마당 안 주차장 조성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개정 주요 내용을 보면 주차장 설치자에 대한 보조금을 예산의 범위에서 공사 금액의 80% 이내로 한 가구당 300만원 이하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200만원 이하 지급하도록 한 것과 비교해 한도 금액이 상향된 것이다.
이는 사업 시행 이후 변동이 없던 마당 안 주차장 조성 지원사업 보조금 한도를 물가 상승을 반영하여 현실에 맞게 상향 조정하여 개정한 것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마당 안 주차장 설치자에 대해 보조금을 상향 지급함으로써 설치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여 도심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이번 개정 조례안을 마련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고성군, 5월 갯벌 생태 체험 관광 프로그램 실시
고성군은 봄을 맞아 가족 단위 체험객을 대상으로 ‘갯벌에서 만나는 자연과 생명’이라는 주제로 갯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강사의 설명과 함께 신부마을 갯벌체험장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게와, 고둥, 물고기, 조개, 딱총새우 등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갯벌 생물이 살아가는 이야기 △갯벌의 지형 △기어가는 게 만들기 △체험 앨범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은 오는 5월6일, 7일, 20일 3회 실시되며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중학생, 일반인 및 가족 단위로 1회 40명 정도 체험할 수 있다.
앞으로 갯벌 체험을 시작으로 6~10월까지 고성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체험신청은 www.고성독수리.kr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1일 ‘소가야 차 문화 축제’를 시작으로 ‘주민참여 축제’ 추진
고성군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남포항 인근 광장에서 펼쳐지는 ‘제5회 소가야 차 문화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총 10개의 주민참여 축제가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참여 축제’는 고성군의 다양한 매력을 군민이 함께 꾸며내 외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공모하는 사업이다. 이는 고성군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기부양과 관광자원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고성군이 계획한 야심 찬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올해 공모사업을 통해 25건의 다양한 축제가 지원했으며, 관광객에게 고성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10개의 축제가 최종 선정되어 관광객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주민참여 축제로 △치자꽃 팜파티 △덕명 문화축제 △두호마을 메밀꽃 축제가 신규로 선정되어 전년도와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고성의 매력을 뽐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고성군은 올해 특산품·자연환경·인물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축제를 통해 고성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관광객도 새로운 매력을 찾아 고성군을 다시 찾아오도록 할 예정이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2025년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
박종우 거제시장은 시정 주요현안사업의 2025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하여 2일 정부부처를 방문해 해당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국토교통부 제2차관 및 철도국장과의 면담에서 △남부내륙철도 기공식 거제 개최, △거제역사 주변 잔여부지 공원 조성, △거제~가덕도 신공항 연결철도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거제시 내 국도 등급 조정 사항 국도간선기능용역에 반영 등을 건의했다.
또한 △국가직접 시행 사업인 문동~송정IC(국지도58호선)건설 사업비(계속) 350억 원,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사업비(신규) 100억 원의 2025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서 기획재정부를 찾아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2025년 사업 착수를 위한 사업비 20억 원의 정부예산 편성을 요청했다.
또한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송진(220억원), 신계(207억원) 등 자연재험지구 정비사업, △가조(48억원), 산양(48억원) 등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대하여 2025년 신규사업 반영과 실시설계비 등 초기 사업비 총 20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하여 박종우 거제시장은 어촌 신활력증진사업(50억원),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117억원)에 대한 사업응모계획을 사업담당 정책관에게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거제시, ‘2030 거제시 중장기종합발전계획’ 추진상황 검토보고회 개최
거제시는 2030 거제시 중장기종합발전계획의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검토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석원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중장기 용역을 통해 발굴한 290개 단위사업 중 추진불가 60개 사업에 대해 22개 부서에서 보고하여 추진불가 사유와 대체사업 검토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정석원 부시장은 “용역결과 60개 추진불가 사업에 대해서는 재분류를 통해 대체사업을 최대한 발굴하고, 불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정리해 달라.”고 말하며, “100년거제디자인추진단에서는 전체사업에 대해 관리카드를 작성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빠른 시일 내에 장기검토와 추진가능으로 분류한 사업에 대해서도 검토보고회를 개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도14호선 사등~장평 국도건설 … 타당성재조사 통과
거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14호선 사등~장평 국도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거제시는 2일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2024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도14호선 사등~장평 국도건설 사업은 당초 사등면 덕호리~장평동 간 연장 12km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계획으로 2016년 8월 국토교통부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2016~2020) 계획에 반영됐으나, 사업시행 주체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실시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2016년 예비타당성조사 시 반영된 793억원 대비 약 136%가 증가한 1836억원으로 나타나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6차로 확장 구간을 사등면 성포리~장평동 간 6.8km로 축소하는 대신 지석․청곡․청포교차로(마을진출․입 통로박스) 개량을 포함하는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2021년 10월부터 기획재정부와 약 2년 6개월간의 검토를 거쳐 좋은 결실을 거두게 됐다.
앞서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시, 국민의힘)은 지난해 11월 15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재부, 국토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경남도 및 거제시 등 이 사업과 관련한 부처 및 지자체 관계자와 함께한 장시간에 걸친 마라톤 연석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서일준 의원은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한편, 이 사업의 추진이 장시간 지연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함께 논의하면서, 관계 부처 및 지자체 간의 긴밀한 협조와 소통을 주문했다.
박종우 거제시장도 지난 4월 22일 기획재정부 내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산하 사회기반시설 분과위원회에서 평가위원들의 질의에 적극적으로 답변하는 등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주장했다.
특히 사등~장평 간 국도의 선형과 협소한 마을 진출․입 통로박스 등 불합리한 도로 기하구조와 호우 시 매년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침수 피해로 인한 안전성 문제를 강조했다.
올해 이번 타당성재조사 결과를 반영한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협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2025년부터 편입토지 등 손실보상 협의와 동시에 착공에 들어가 2031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우 거제시장, 일일 둔덕면장으로 연일 소통 이어가
박종우 거제시장이 5월 1일 둔덕면장이 되어 하루를 보냈다.
둔덕면사무소 임시청사에서 직원들의 업무환경을 살핀 뒤 가장 먼저 인근 포도농가를 방문한 박 시장은 5월 한창인 포도 순 제거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장에서 만난 10여 명의 작목반 회원들과 소통하며 둔덕포도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격려하는 등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꼼꼼히 챙겼다.
이어 방하리 고분군 발굴현장, 시립 박물관 부지, 학산 자연재해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 등을 차례로 확인하며 마을별 현안을 파악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은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다음으로 건의가 들어온 어구마을을 방문하여 잦은 강수로 인해 토사유출 위험이 높은 지역을 직접 둘러보고, 학산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시설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계부서에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오후에는 둔덕농협 회의실에서 제1회 든든한 시장실을 개최하고 40여 명의 주민들과 시립 박물관 부지 변경 관련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우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아직 해야할 일이 더 많음을 느끼게 된다”며, “모든 안건에 즉각적인 해답을 내놓기는 어렵지만 개선할 것은 미루지 않고 시행하고 시간과 절차가 필요한 것은 차근차근 성실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