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지원 사업’은 지역별 디지털 산업 진흥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육성, 품질 인프라 제공 및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 중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은 강소SW기업과 초기 스타트업 기업의 SW서비스 사업화를 지원하여, 지역 SW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약 20억 원의 예산으로 2가지 내역사업(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역선도기업사업화)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2개 과제)에서는 ▲참치어군 AI 자동탐지 및 위성운항관리 플랫폼 개발 / 상용화(㈜해양드론기술) ▲ESS기술을 활용한 WFC(수산풀필먼트센터) 순환자원 처리 AI솔루션 기술개발(㈜어기야팩토리)과 같이 부산 지역 특색에 맞는 전략적인 과제 2개가 선정됐다.
지역선도기업사업화 지원사업(3개 과제)에서는 ▲해외 주문/물류관리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성장기반 구축으로 국내 쇼핑몰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딜리버드코리아) ▲가정과 시설 노인 돌봄 혁신 서비스 플랫폼, ArgosCare 고도화(㈜에스씨티) ▲모두싸인 계약생애주기(CLM) 서비스(㈜모두싸인)과 같이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춘 AI, IoT, SaaS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과제 3개가 선정됐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부산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AI, IoT, SaaS 등 관련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예정이다”며, “지역기업들의 성장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디지털 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부산이 먼저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023년에는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서비스사업화, 선도기업사업화)에 총 7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종료했으며, 그중 6개 과제는 ’매우우수‘ 및 ’우수‘(상위 20% 포함)에 해당하는 최종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에 참여했던 과제들은 지역SW산업발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과학기술부장관상(㈜무스마) 및 NIPA원장상(㈜일주지앤에스)을 수상하였으며, 이에 진흥원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