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지역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5개 과제 착수

부산정보산업진흥원,‘지역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5개 과제 착수

약 20억 원 예산 확보…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기사승인 2024-06-03 11:34:51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2024년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지원 사업’ 내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에 5개 과제가 선정되어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 진행 모습.부산정보산업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지원 사업’은 지역별 디지털 산업 진흥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육성, 품질 인프라 제공 및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 중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은 강소SW기업과 초기 스타트업 기업의 SW서비스 사업화를 지원하여, 지역 SW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약 20억 원의 예산으로 2가지 내역사업(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역선도기업사업화)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2개 과제)에서는 ▲참치어군 AI 자동탐지 및 위성운항관리 플랫폼 개발 / 상용화(㈜해양드론기술) ▲ESS기술을 활용한 WFC(수산풀필먼트센터) 순환자원 처리 AI솔루션 기술개발(㈜어기야팩토리)과 같이 부산 지역 특색에 맞는 전략적인 과제 2개가 선정됐다. 

지역선도기업사업화 지원사업(3개 과제)에서는 ▲해외 주문/물류관리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성장기반 구축으로 국내 쇼핑몰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딜리버드코리아) ▲가정과 시설 노인 돌봄 혁신 서비스 플랫폼, ArgosCare 고도화(㈜에스씨티) ▲모두싸인 계약생애주기(CLM) 서비스(㈜모두싸인)과 같이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춘 AI, IoT, SaaS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과제 3개가 선정됐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부산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AI, IoT, SaaS 등 관련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예정이다”며, “지역기업들의 성장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디지털 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부산이 먼저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023년에는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서비스사업화, 선도기업사업화)에 총 7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종료했으며, 그중 6개 과제는 ’매우우수‘ 및 ’우수‘(상위 20% 포함)에 해당하는 최종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에 참여했던 과제들은 지역SW산업발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과학기술부장관상(㈜무스마) 및 NIPA원장상(㈜일주지앤에스)을 수상하였으며, 이에 진흥원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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