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사천에서 머물며 사천가지 맛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 '2024 사천에서 한 달 여행하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2024 사천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경남지역이 아닌 다른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15팀(팀당 1-2명) 내외의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지원동기, 여행계획의 충실성, 홍보 효과성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참가자에게는 7월-8월 중 최소 5박에서 최대 29박까지 사천에서 자유여행을 하고, 개인 SNS 등에 사천 여행과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과제를 충실히 수행한 참가자에게는 팀별(팀당 1-2명) 1일당 5만원 이내의 숙박비와 1인당 7-10만원 이내의 체험비를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 누리집 공고란을 통해 확인하거나 사천시 관광진흥과 관광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풍광과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 싱싱한 해산물 등 사천의 다양한 맛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이번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시, 2024년 대학생 여름 아르바이트 모집
경남 사천시는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2024년 대학생 여름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학생 여름 아르바이트는 물가 상승에 따른 청년 일자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마련과 시정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대학생 여름 아르바이트를 근무 장소에 따라 4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7월1일부터 8월28일까지 1기, 2기, 3기 등 3회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사천시에 주소를 둔 전문대 이상의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사이버대학·방송통신대학 학생 제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 본인 또는 보호자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총 417명이며, 특별선발(30%,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장애인 등)과 일반선발(70%)로 선발유형을 구분해 전자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최종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주요 공공시설과 일선 행정 현장 등 34개소의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을 직접 체험하게 되며, 1일 8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 1일 임금은 7만8880원이다.
이번 아르바이트 모집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사천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사천시 행정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식 시장은 "예비 사회초년생들이 얼어붙은 취업시장과 고물가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대학생 여름 아르바이트가 대학생들의 취업준비와 진로선택 등 미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천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 '작은미술관 조성사업' 최종 선정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병태)이 운영하는 사천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소유한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밀착형 상설 소규모 미술관을 조성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미술 관람의 기회가 적은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제공하게 된다.
사천미술관은 이번 '2024년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에 응모해 조성 4년 차 이상의 작은미술관을 대상으로 한 '전시 활성화 지원 분야'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천문화재단은 사천미술관에서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력 기획전시(2회), 작가와의 만남, 아카이빙,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획전시는 사천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의 일상을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지역이 가지고 있는 사회문제를 공유해 문제점 인식과 고민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8월과 10월 진행되며, 전시별 세부 일정은 추후에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사천미술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전시 관련 사항은 사천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농번기 농기계 사고 주의 당부
경남 진주시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경운기와 트랙터, 예초기 등 농기계 사용 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 간 전국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한 사고는 총 3729건이다. 이 중 229명이 사망하고, 2482명은 크게 다쳤다.
사고의 주요원인은 농기계 작업 중 끼임 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트랙터나 경운기 등이 뒤집히거나 넘어지는 전복·전도사고, 교통사고, 낙상·추락사고 순이었다.
농촌 고령화가 심해지면서 농기계를 다루는 건 대부분의 고령의 농업인으로 농작업 시 2인 1조로 움직여야 한다는 권고도 일손이 부족해진 농촌에선 지키기 쉽지 않다. 특히 농촌은 좁은 농로나 커브길이 많아 농기계를 운전하다 전복되거나 수로에 빠질 위험이 크다.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는 이유다.
시 관계자는 "바쁜 농사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의 위험이 높은 요즘, 농기계를 사용하기 전에 농기계별 사용방법과 안전수칙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며 "작업 시에는 숙련자라도 서두르지 말고 항상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 추진 사업설명회 개최
지난 5월28일, 30일, 31일 총 3회에 걸쳐 하동고와 하동여고의 통합 추진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가 경남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하동지역 교육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자리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경남교육청 관계자가 고교 통합의 배경과 목적을 설명한 후 '하동읍 적정규모 학교육성 지원 TF'의 통합고등학교 지원방안과 하동군 전체 초중고 연계 교육 보고가 이어졌다.
경남교육청과 '하동읍 적정규모 학교육성 지원 TF'는 학령인구 감소와 고교학점제 도입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조적인 통폐합의 필요를 강조했다.
또한 두 학교의 통합이 하동교육의 발전과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주장하며, 통합고교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더불어 하동읍 외 지역에는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을 병행해 교육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반면, 하동여고 측에서는 사립학교의 문화적 가치와 역사성, 작은 학교의 장점 등을 이유로 통합의 부당성을 제기했다. 특히 통합으로 인한 학교 수 감소로 지역소멸이 가속화될 수 있으며, 하동여고의 현재 학생 수는 적정해 통합은 시기상조라는 점을 강조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하동고와 하동여고의 통합정책은 지난 20여 년간 여러 번 시도됐으나 하동여고 관계자들의 반대로 매번 무산됐다.
군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초중고(고교는 하동고와 하동여고만 해당)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 찬성률이 60% 이상이어야 통합 추진의 조건이 충족되며, 최종적으로 하동여고 학교법인의 이사회 의결이 필요하므로 통합 추진의 최종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군 관계자는 "인구감소는 사회 곳곳에서 이미 큰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는 농촌의 학교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하동여고 관계자들이 현실에 안주하고 미래에 대한 위기감이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지만, 군민들과 함께 더 설득하고 소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동군, 이웃사랑 우수 지자체 2년 연속 선정
경남 하동군이 2년 연속 '이웃사랑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군은 지난달 30일 창원에서 열린 '희망2024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수상했다.
우수 시·군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연간 1인당 모금액과 최근 3년간 모금액 및 평균 모금액 대비 증가율 등 6개 항목을 적용·평가해 선정한다.
하동군은 지난해 최우수 기관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속적인 풀뿌리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이바지한 성과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 개개인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자연스러운 이웃돕기 동참을 유도해 뿌리가 단단한 이웃사랑 실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수산종자 매입 방류사업' 추진...어류·갑각류 15개 해역 방류
경남 남해군은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024년 수산종자 매입 방류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기후온난화에 따른 어장환경 변화와 어족자원 남획 등으로 감소돼 가는 수산자원을 회복시켜 어업 생산성 향상과 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수산종자 매입 방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군은 해역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수산종자를 방류할 계획이다. 남해군 10개 읍면에서 15개 해역을 선정했으며, 감성돔, 돌돔, 볼락, 문치가자미, 꽃게, 보리새우 등 6개 품종 148만90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종자 매입 방류사업을 통한 수산자원 조성이 자원량 회복과 어업 생산량 증가로 이어져 어업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풍요로운 어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