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불교, 힙한 불교의 신호탄이 된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부산에 뜬다.
12일 불교계에 따르면 오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을 비롯한 부산 전역에서 '2024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열린다.
부산은 국내 불교 인프라 최대 집중 지역으로, 2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국제환경예술제를 통해 배출된 작가들과 작품, 사찰 공간 프로그램 등 풍부한 불교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K-명상의 중심, 부산의 불교와 명상 문화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재밌는 불교'를 주제로 진행된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바통을 이어받아 '재밌는 불교 2탄'을 통해 MZ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호흡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명상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체험존 ▲쉽고 재밌는 한국불교의 정신문화를 사회적 처방으로 소개하는 무대 프로그램 ▲명상 문화전 및 명상 공예전 ▲명상 예술전 등이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 이후 첫 무대 프로그램으로 '힙한 불교'의 신호탄이 된 뉴진스님의 EDM 불경 디제잉 파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부산국제불교박람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국제명상도시로써의 부산의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불교신문과 재단법인 부산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과 부산시, (사)부산시불교연합회가 후원한다.
부산=박채오 기자 cheg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