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총력 대응

전북경찰,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총력 대응

긴급출동 대비 비상근무, 지난 9~10일 폭우에 마을 주민 80여명 긴급 대피 지원

기사승인 2024-07-15 13:42:34

전북경찰이 장마철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마을 주민 대피를 지원, 폭우 피해 예방을 위한 신속한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연이은 도내 기록적인 폭우에 이번 주에도 많은 비 예보에 산사태, 침수 등 재난재해 취역지역에 대해 예찰을 강화, 경찰기동대도 긴급 출동태세를 갖추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북지역에 쏟아진 폭우 속에 경찰의 활약도 이어졌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5시께 폭우가 쏟아진 익산시 함라면 다망리 연화마을을 순찰하던 함라파출소장(경감 박재수)은 마을 입구 하천변 수위가 다리까지 높아진 것을 보고 함라면장에게 마을 주민대피를 요청하고, 마을 주민 40여명을 옆 마을 경로당으로 대피시켰다. 

같은 날 새벽 2시 40분께 경찰관기동대 1개 중대를 호우가 집중된 군산‧익산‧완주에 급파, 완주 엄목마을 주민대피와 익산 다송 지하차도, 군산 하늘채아파트 토사유출 현장 교통통제로 인명 피해 예방에 힘을 쏟았다.

진안 성수파출소에서는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된 9일 오전 6시 30분께 섬진강 상류 침수 우려지역 순찰 중 마을 이장으로부터 섬진강 하천변 비닐하우스 거주 독거노인 상황을 청취 후 대피를 권유했고, 10일 새벽 6시께 성수파출소장(경감 김형호)은 섬진강 수위가 높아져 비닐하우스에 직접 방문해 독거노인을 설득 후 이장댁으로 대피시켰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경찰력과 장비를 총동원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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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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