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2개월 연속 ‘정당지표 상대지수’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속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 수 있는 수치로, 비교지수 100을 넘으면 해당 지역 소속 정당보다 단체장 지지층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6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26.8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광역단체장 긍정평가’는 50.5%로 지난달과 같이 전국 5위를 유지했다.
김 지사는 지난 5월 같은 조사에서 128.9점으로, 4개월 만에 전국 1위를 탈환한 바 있다.
2위를 차지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113.1점, 3위 김영환 충북지사는 111.6점으로 김 지사와 10점 이상의 큰격차를 보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09.3점으로 4위, 최민호 세종시장은 105.8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8일부터 지난달 2일, 지난달 27일∼7월 1일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2.3%이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