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15일 대전 탑립동 대전TP 어울림플라자에서 바이오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추진 중인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신익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미래 핵심 전략산업의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 특성화고등학교의 안정적 운영 지원,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등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대전TP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22일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해 대전생활과학고, 유성생명과학고, 충남기계공업고 3교가 대전시교육청, 대전시, 지역기업, 지역대학, 유관기관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이다.
앞서 대전TP는 방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한밭대학교-대전방위산업연합회-아이쓰리시스템과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교육부는 올해 처음으로 10개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했으며 2027년까지 협약형 특성화고를 35개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바이오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대전은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협약은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바이오 인재들로 양성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대전TP를 찾은 신익수 대전생과고 교장, 송효빈 교감을 비롯한 교직원 30여 명은 바이오센터의 GMP 시설과 연구개발장비실, 로봇‧방위산업센터의 3D프린팅 장비 등을 견학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