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수목원·테미공원, 아름다운 명품 도시숲 50선 선정

대전 한밭수목원·테미공원, 아름다운 명품 도시숲 50선 선정

산림청 주관… 국민선호도·접근성·경관적 가치 등 평가해 선발

기사승인 2024-08-05 10:41:30
산림청이 선정한 '전국 아름다운 명품 도시숲 50선'에 뽑힌 대전 한밭수목원 모습. 대전시
산림청이 선정한 '전국 아름다운 명품 도시숲 50선'에 뽑힌 대전 중구 테미공원의 벚곷 핀 모습. 대전시

대전의 한밭수목원과 테미공원이 전국의 아름다운 명품 도시숲 50선에 뽑혔다.

대전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전국 아름다운 명품 도시숲 50선'에 대전 둔산 한밭수목원과 중구 테미공원 2곳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명품 도시숲은 역할과 기능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형 등 5개의 유형을 구분해 국민선호도 조사 및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경관적 가치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서구 둔산 한밭수목원은 중부권 최대규모의 도심 내 수목원으로 봄에는 장미꽃 등 화려한 봄꽃이, 여름에는 낙우송과 다양한 수목,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가을 단풍 등 사계절 변화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중구 테미공원 도시숲은 왕벚나무가 동산 전체를 뒤덮어 공원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꽃으로 보이는 장관을 이루는 꽃숲으로 유명하다.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이 도시 중심보다 3~7도 낮아 일상 속 휴식이 필요할 때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대전시는 올해 93억 원을 투입하여 기후대응 도시숲 등 다양한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도시숲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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