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강릉 고랭지배추 생육상황 점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강릉 고랭지배추 생육상황 점검

기록적 폭염에 고랭지배추 공급 '우려'
송 장관, "배추가격 안정화 위해 유기적 협의 필요"

기사승인 2024-08-08 17:28:34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강원 강릉시 왕산면 고랭지 배추밭을 방문해 재배현황에 대해 듣고 있다. (사진=강릉시)
강원 강릉시는 8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왕산면 대기리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밭을 방문해 여름배추 출하상황 및 생육상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왕산면 안반데기는 8월 중·하순부터 배추를 본격적으로 출하하는 곳으로 재배면적이 192ha(57만평)에 달해 국내 최대 고랭지배추 주산지로 꼽히는 곳이다.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며 무름병 등 각종 병해충이 발생해 고랭지배추 공급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름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병해충 방제 등 철저한 생육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장 방문 후 강릉농협에서 강원도,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 농업인 등의 관계자들과 함께 배추 생육관리 점검회의를 실시한다. 향후 고랭지채소 작황 및 수급전망과 강원권 비축기지 진행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농업인들이 배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작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배추가격 안정을 위해 병해충 방제 등 철저한 생육관리와 함께 비축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의해달라"고 강조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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