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더불어민주당 금정구의원이 지난 12일 금정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금정구 성불사에서 열린 고(故)김재윤 금정구청장의 49재에 참석해 유가족에게 위로를 표하는 등 애도기간을 마친 후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최근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부산대학교 앞 상가를 찾았다.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 예비후보는 "대학을 다닐 때 부산대 상권은 부산의 중심상권 가운데 하나였지만, 지금은 공실률이 25%를 넘어서는 심각한 위기상황이다"며 "대표 발의한 골목형 상점가 조례를 통한 사업 지원과 부산대 자율상권구역 지정등의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 본격적인 출마기자회견과 주요공약 발표 등을 통해 금정구민에게 금정구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고 친명계 최대 계파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부산상임대표를 역임했다.
지난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에서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 선거캠프총괄본부장을 맡는 등 부산의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