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관현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58분께 지역민원 상담을 위해 태백시 황지동 소재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 부근을 지나던 중 학교 관사에서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발생한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에 소방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한 태백경찰서 황지지구대 노희태 경위는 연기가 자욱한 현장에 들어가 화재 직전의 가스불을 끄고 가스를 차단했다.
당시 학교 관사에 거주하는 입주민이 사골 조리를 위해 가스불을 켜 놓고 외출한 사이 탄화로 인하여 연기가 발생하였고, 자칫하면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문관현 위원장은 “도의원이기에 앞서 태백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 연기를 뚫고 들어간 경찰이 대단히 용감한 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노희태 경위는 "건물 밖에서 보면 연기를 놓치기 쉬운데 문관현 도의원이 제때에 보고 신고해 큰 불을 막을 수 있었다"며 서로의 공을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