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단체복(과잠)을 주문받고 잠적한 업체 대표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단체복 납품 업체 대표 A씨(20대)를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학과 단체복을 저렴한 가격에 제작해주겠다고 전국의 대학교 학생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보내 선금을 받은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서울지역의 한 학교 단과대학에서만 피해자 207명, 피해 금액 10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