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내외 자매도시의 고성군 방문은 고성군 초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중국 쯔궁시 리우 진진 부시장 외 5명, 일본 가사오카시 오오시게 요시노리 교육장 외 2명, 용인특례시 임병완 행정국장 외 2명이 고성군을 방문해 고성군수, 고성군의회 의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의 가장 큰 행사인 고성군민의 날 기념식과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 개최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로 고성군과 자매도시간 관계는 더욱 확고해질 것이며, 이번 간담회로 문화·교육·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은 “고성군을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의회에서도 고성군과 자매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리우 진진 중국 쯔궁시 부시장은 “고성군의 가장 큰 행사인 고성군민의 날 기념식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며 “2025년에는 중국 쯔궁시 공무원 2명이 고성군에서 연수를 실시하는 데 이를 기점으로 두 도시의 우애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오오시게 요시노리 일본 가사오카시 교육장은 “고성군과 가사오카시는 인구, 문화, 교육적으로 닮은 곳이 많은 도시라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청소년 문화교류와 공무원 파견연수는 내년에도 진행될 계획이며, 기회가 되면 민간에서도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더했다.
한편 고성군과 중국 쯔궁시는 2003년 처음 교류 이후 2006년 자매결연 협약 체결, 일본 가사오카시와는 2008년 처음 교류 이후 2023년 자매결연 협약 체결, 용인특례시와는 2020년 처음 교류 이후 2021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여 도시간 교류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고성군,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사업’ 큰 호응
고성군은 10월2일부터 시행한 65세 이상 고성군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성군은 연말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2700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목표로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 중이며, 사업 시작과 동시에 많은 인파가 몰려 3일만에 1620여명이 무료 접종 혜택을 받았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자는 1년 이상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으신 분들이다. 또한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에는 6~12개월 이후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각 읍․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보건기관 방문 전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가능한지 방문으로 확인한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섬! 예술의 만개 ‘2024년 제30회 거제예술제’ 개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제지회가 주최하고 예총 산하 지부가 주관하는 ‘제30회 거제예술제’가 ‘섬! 예술의 만개’라는 주제로 10월12일부터 13일 이틀간 옥포수변공원에서 개최된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종합예술행사로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거제예술제’는 12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날 예총 산하 문인, 미술, 음악, 연극, 연예, 국악, 영화 등 7개 지부에서 여러 해 노력과 열정으로 키워 마침내 만개한 ‘거제 예술의 꽃’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12일 오후 6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유공예술인 시상, 낭송가 권성우와 샌드아트작가 안세란의 거제도, 예술의 날개를 달고 라는 주제의 시낭송과 샌드아트 콜라보 공연, 박상용 융 무용단의 벗구 춤, 성악가 김영기의 가곡, 거제시연합합창단의 합창공연, 퀸덤 댄스팀의 공연, 영화 OST 연주와 영화상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익어가는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시민 누구나 예술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3일에는 오전10시부터 문인협회의 초, 중, 고, 일반인들의 시낭송대회를 시작으로, 국악협회의 우리가락 장구난타, 음악협회의 성악 앙상블, 연극협회의 뮤지컬 칼라쇼, 국악협회의 대금연주와 경기민요, 음악협회의 기악앙상블과 피아노 앙상블, 연예예술인협회의 골든패밀리 6인조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거제시, ‘관광 팝업홍보관’ 국내·외 관광객 인기
거제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부산시 중구 남포동 일대에서 운영한 첫 거제 관광 팝업홍보관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 자갈치축제 방문객 및 부산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가을철 거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특산품과 관광지 소개를 통한 관광객 유입을 위해 추진됐다.
거제 관광 팝업홍보관은 남포동 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장마차를 기반으로, 지난 4일 제30회 거제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선포된 거제시 마스코트 몽꾸와 브랜드슬로건 빅하트 거제를 활용하여 제작했다.
부산 국제시장-부산BIFF거리와 자갈치시장에서 지역 특산물, 관광기념품 전시 홍보 및 SNS이벤트 진행 등 관광 홍보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알로에, 유자, 멸치, 훈제굴과 같은 지역 특산물 시식 및 행운유자동동주, 행운생막걸리 시음행사는 거제의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축제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는데, 룰렛 이벤트 타임에는 참여하고자 하는 인파로 인해 일대가 혼잡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제2회 통영영화제 개최
통영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문화마당(강구안)과 통영시 일원에서 제2회 통영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제2회를 맞는 통영영화제는 통영이 가진 풍부한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영화를 통해 도시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창조적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량한 가을날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풍성한 행사가 이어진다. 개막식 행사는 배우 손병호, 임성언의 사회로 진행되며 레드카펫 입장과 포토타임, 트레일러 영상상영 및 최근 ott채널 실시간 1위 작품인 손석구 주연의 밤낚시가 상영된다.
통영영화제 경쟁부분에서 그린(가족, 여행, 환경), 레드(아트라이프, 열정적인 예술가), 블루(로컬, 바다, 해양) 주제로 지난 6월 6일부터 7월 14일까지 장·단편 607편 공모작이 경쟁해 작년에 비해 한층 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예심과 본심 2단계로 치러진 경쟁부분에서는 총 12편이 선정됐으며 12일 롯데시마네 통영점(5,6관)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또한 전문가가 뽑은 대상과 우수상, 관객심사단이 뽑은 T-콘텐츠상은 13일 폐막식이 열리는 윤이상기념공원 메모리홀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초청작으로는 2021년 통영 명정동의 동네 책방에서 시작된 인디밴드의 통영 로컬 라이프를 담아낸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듣는 건 너의 책임’과 권투를 배경으로 부모와 아이의 성장과 가족의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일본영화 ‘DitO’가 상영된다.
특히 통영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영화상영 프로그램과 더불어 감독과의 대화 등을 통해 관객들이 영화 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