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김영준 영상의학과 교수가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80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4)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영준 교수는 ‘Age-related decline in vertebral attenuation values in opportunistic screening of osteoporosis: A nationwide multi-center study’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해 수상했다.
해당 논문은 다른 목적으로 촬영한 복부 및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를 통해서도 골다공증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고, 다양한 연령별 기준치를 대규모 한국인 데이터를 통해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깊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준 교수는 “CT 영상은 본래의 촬영 목적 외에도 유용한 추가 정보를 많이 포함하고 있으나 최근 그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근감소증, 죽상동맥경화증, 지방간 등 다양한 질환을 조기 진단하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