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저출생 대응 정책 실현 토론회’ 개최…‘저출생과 전쟁’ 동참 [문경소식]

문경시, ‘저출생 대응 정책 실현 토론회’ 개최…‘저출생과 전쟁’ 동참 [문경소식]

기사승인 2024-10-18 09:57:01
문경시가 ‘저출생과 전쟁’승리를 위한 힘 싣기에 나섰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의 ‘저출생과 전쟁’승리를 위한 힘 싣기에 나섰다.   

경북도는 우리나라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월 선제적으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문경시는 이들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17일 김대식 부시장 주재로 문경시 저출생 대응 정책 실현 과제 팀장 및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대응 정책 실현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저출생과제에 적극 대응하고 문경시의 저출생과제 실현과 신규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만남주선 ▲임신·출산 ▲완전돌봄 ▲양성평등 ▲안심주거 ▲일·생활균형 등 6개 분야를 선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11개 부서에서 마련한 49개 정책과제에 대한 보고와 부서별 협조 사항 전달 및 자유 토론을 펼쳤다.

문경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신규 과제를 면밀하게 분석한 후 자체적인 대응 방안을 수립해 책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대식 부시장은 “우리나라 저출생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현상이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세계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저출생 문제 극복은 한 부서에서만 열심히 추진한다고 되는 사안이 아니라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사회 전반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우리시에 필요한 신규 과제와 어려움이 있는 과제는 경북도청에 적극 건의해 실현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후조리비 최대 50만원 지원…올해 출산 가정 대상

문경시보건소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산모의 건강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산모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가정으로 문경시에 출생 신고해야 하며,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를 6개월 이상 거주한 산모다. 

쌍둥이 이상 출산은 단태아 출산과 동일하게 지원된다.

신청은 출산일 이후 12개월 이내 문경시보건소로 신청서와 함께 출생증명서, 산후회복에 지출한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다만 첫만남이용권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 부담지원 등 타 사업에서 비용을 지원받은 산모는 제외된다.

산후조리비는 산후조리원 이용비, 산후도우미 본인부담금, 의약품, 한약, 건강기능식품, 요가, 운동수강료 등 산후회복과 관련된 비용을 산모의 통장으로 현금 지원한다.

문경시보건소 박애주 소장은“산모의 빠른 산후 회복과 산모와 출생아 간의 건강한 애착관계 시작의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자건강사업 추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장배 전국오픈 탁구대회’·‘문경산악체전’ 개최 

‘제10회 문경시장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문경실내체육관과 문경배드민턴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문경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경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8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19일 개인 단식 및 복식, 20일 단체전으로 치러진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제23회 문경산악체전’이 개최된다. 

이번 체전은 산악에서 요구되는 이론, 구급법, 매듭법, 장비점검, 산행 및 독도, 체력테스트 등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남·녀 일반부, 장년부, 시니어부 및 남자고등부 등 5개 부분으로 펼쳐지며, 3명이 1개조로 구성돼 단결심과 협동심이 요구된다.

특히 이번 산악체전에는 대한민국 등산 영웅인 엄홍길 산악인이 참가하며 함께 등산 코스도 이어져 지역 산악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시를 방문해 주신 전국 탁구 동호인과 산악인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인 문경새재에서 문경 4대 축제 중 하나인 사과축제가 열리고 있으니 구경하시며 특별한 추억을 쌓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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